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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꿀팁&정리수납

자취하면서 꼭 알게 된 현실 팁 7가지

by 인포퐁당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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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낀 진짜 꿀조언

처음 자취를 시작할 때는 혼자 살면 뭐든 자유롭고 좋을 것 같았어요.
누구 눈치도 안 보고, 먹고 싶은 거 먹고, 자고 싶은 시간에 자고… 그런데 막상 혼자 살아보니 예상 못 했던 현실적인 상황들이 하나둘씩 찾아오더라고요.

살다 보니 익숙해진 것도 있고,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시간과 돈을 훨씬 아꼈을 텐데… 싶은 것도 있었어요.

오늘은 자취를 시작하고 나서 ‘이건 진짜 알아두면 좋은 꿀팁’ 7가지를 정리해 보려 합니다.
처음 자취를 시작한 분들, 혼자 사는 게 여전히 낯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봅니다.


1. 냉동실 = 자취생의 친구

자취하면서 가장 많이 버리게 되는 게 ‘신선 식품’이에요. 처음엔 요리를 해보고자 하는 욕심에 이것저것 샀다가 반도 못 먹고 버리기 일쑤였죠. 

  • 반찬, 고기, 빵류는 소분해서 냉동.
    특히 빵은 대용량으로 사서 이케아 지퍼백에 먹을만큼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두세요. 먹기 전 날 해동해 두고 다음날 먹으면 바로 산 빵은 아니더라도 빵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에어프라이어 사용 중이라면 살짝만 돌려주면 더 좋아요!
  • 남은 음식은 바로 포장 → 지퍼백 or 밀폐용기
  • 냉동실 전용 메모지에 날짜 적기
    꼭 전용 메모지가 아니어도 좋아요. 다이소에서 산 예쁜 마스킹 테이프를 여기에도 사용해보세요. 

💡 냉동실을 잘 활용하면 식비 절약 + 음식 쓰레기 줄이기 효과 확실합니다.


2. 정말 필요한 청소는 10분이면 끝

자취 초반엔 ‘주말에 몰아서 대청소하자!’ 다짐하곤 했어요. 하지만 현실은… 주말마다 노느라 바빴다는... 😅
그때 깨달았어요. 대청소는 환상이었고, 매일 조금씩 청소하는 게 진짜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걸요.

  • 아침에 세면대 사용하고 나서 물기 쓱 닦기
  • 저녁에 설거지하고 물기 남기지 않기
  • 샤워후에는 샤워실 벽과 유리를 이케아 스퀴즈로 물기 닦아내기 

💡 그리고 청소 용품을 잘 보이는 곳에 두는 것도 중요해요.
“청소할까 말까” 고민하는 순간이 사라지면, 공간은 늘 깔끔해져 있어요.

 

⬇️ 이케아 유리닦이 추천!!

 

이케아 가신다구요? 이거 꼭 사오세요.

지난 1탄에서 실속 있는 이케아 제품들을 소개해드린 데 이어, 이번에도 실용적이고 깔끔한 디자인의 5천 원 미만 추천템 2탄을 준비했습니다.이케아는 단순한 디자인, 감각적인 색감, 그리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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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세탁은 모으지 말고 바로

한 번 미루기 시작하면 눈덩이처럼 쌓이는 게 바로 ‘빨래’ 예요.
저도 처음엔 바구니 꽉 찰 때까지 버티다가… 건조대에 빨래가 다 안 걸어져서 후회했죠.

그래서 요즘은 ‘양말이 3개쯤 없을 때 세탁기 돌리기’ 룰을 만들었어요.
속옷은 손빨래하는 게 좋다고 하지만, 바쁜 현대인이 그것까지 하려면 힘드니 세탁망에 모아서 돌려줍니다. 

그래도 수건은 꼭 단독 세탁해 주세요.

  • 속옷 전용 망을 써서 따로 세탁
  • 수건은 중성세제 & 고온으로 세탁
  • 빨래 건조는 이케아 2단 건조대로 공간 절약

💡 빨래는 ‘쌓이면 고생, 쪼개면 루틴’이에요. 미루지 말고 바로!


4. 현관 신발장은 작은 수납의 신세계

“이 작은 집에 도대체 뭘 더 숨기냐…” 싶지만, 숨길 곳은 은근히 많아요. 그중 최애는 단연 현관 신발장!
저는 신발이 많지 않아서 반쪽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전부 수납공간으로 바꿔서 쓰고 있어요.

  • 마스크 여분, 종량제 봉투 → 신발장 위칸
  • 드라이기, 스팀다리미, 청소기 → 아래칸
  • 운동화 박스에 청소 용품, 휴지, 지퍼백 쟁여놓기

저는 이케아 플라스틱 수납 박스를 사이즈 맞춰 넣었는데, 물건 찾을 때 뚜껑을 열지 않고 바로 확인 가능해서 너무 편해요.

💡 신발장이 꼭 신발만 넣는 곳이란 법은 없잖아요. ‘보이지 않게 정리하기’엔 최고 공간입니다.


5. 야식은 노노

하루 업무 끝내고 샤워하고 나와서 배달로 치킨 시켜 먹는 게 얼마나 달콤한지… 정말 알아요. 😭
하지만 일주일에 세 번 시켜 먹고 카드값 보면 정신이 번쩍 들죠.

그래서 저는 ‘일주일에 한 번만 야식 허용’이라는 규칙을 정했어요.

  • 냉동실엔 항상 사세 버펄로윙 비축
  • 배달 대신 냉동 만두, 텐더로 간식 활용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만 있어도 충분히 간단하고 맛있는 야식 가능해요. 에어프라이어는 자취생에게 필수템입니다. 무조건 용량은 큰 걸로.
배달은 특별한 날을 위해 남겨두자고요!

💡 야식도 ‘마음 습관’이에요. 규칙을 만들면 지갑이 살아요.


6. 혼자 아플 때를 꼭 대비해 두세요

진짜… 혼자 사는 사람한테 ‘감기’는 거의 재난이에요.
누워서 몸살 나는데, 약도 없고 밥도 없고… 그때부터 “아플 땐 이미 늦었다”는 걸 배웠어요.

그래서 지금은 상비약 박스를 하나 만들어서 항상 비치해두고 있어요.

  • 종합감기약, 소화제, 진통제, 비염약
  • 레토르트 죽, 삼계탕 팩 냉동실에 쟁여두기
  • 전기장판 대신 USB 핫팩 담요도 추천! (가성비 최고예요)

추가로, 휴대용 체온계 필수! 

💡 혼자 사는 사람일수록 ‘미리미리 준비’는 생존 전략입니다.


7. 외로움은 ‘루틴’으로 극복하는 게 제일 좋아요

혼자 살다 보면 문득 고요함이 쓸쓸함이 될 때가 있어요. 특히 주말 저녁, 카페에 앉아있는 커플들 보면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

그럴 때마다 저는 ‘내 루틴’을 하나씩 만들어갔어요.
이건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루틴이 아니라, 나를 위한 정리법이자 안정 장치처럼요.

  • 매주 토요일 오전엔 동네 산책 + 카페
  • 일요일엔 브런치 만들고 플레이팅 사진 찍기
  • 평일엔 하루 한 문장 감정일기
  • 밤엔 향초 켜고 클래식 음악 듣기 (개인적으로 강추!)

이런 일상의 작은 습관들이 어느 순간, 혼자 있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바꿔줬어요.

💡 외로움을 없애려 하지 말고, 루틴으로 다독이는 게 더 오래가요.


자취를 시작할 땐 막연히 “자유롭고 즐거울 것 같아”라고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그 자유 속에서 스스로 책임지고, 돌보며, 성장해 가는 시간이더라고요.

하나씩 부딪히고, 시행착오를 겪고, 그러다 나만의 생활 방식이 생기고, 불편함도 줄어들고… 어느 날 문득, 혼자 있는 시간이 더 편해졌다는 걸 깨닫게 되죠.

위에서 소개한 팁들이 누군가의 자취 첫 해를 조금 더 따뜻하게, 그리고 조금 덜 불안하게 만들어줄 수 있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혼자이지만 결코 외롭지 않은 혼라이프를 잘 살아가고 있어요.
당신의 하루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거, 꼭 기억하세요. 😊


⬇️ 예쁜 쓰레기 아닌, 실용적인 자취 아이템이 가득한 이케아 추천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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